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여성 보컬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룹 ‘빅마마’ 출신의 ‘이지영’이 드라마의 메인 테마곡 ‘사랑이 불어온다’로 ‘구가의 서’OST 세번째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운명 같은 여인 윤서화(이연희 분)를 사랑해서 인간이 되기로 결심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한 구월령(최진혁분)과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수지 분)이 이어갈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 가운데 ‘구가의 서’OST 세 번째 가수가 그 베일을 벗었다.
최근 서울종합예술학교 보컬과 겸임교수로 임용되며 후배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이지영은전성기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과 매력적인 보이스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곡의 완성도를 더욱 더 높였다.
메인 테마곡 ‘사랑이 불어온다’는 김원 작사, 밴드 ‘백호가 간다’의 보컬 공찬수가 작곡한 곡으로 주인공인 최강치(이승기 분)와 담여울(배수지 분)의 운명같이 얽혀있는 과거와 두 사람에게 다가올 사랑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아이리쉬 틴휘슬의 새로운 세션이 돋보인다.
최강치와 담여울의 등장으로 드라마의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된 가운데 ‘구가의서’OST의 가창 라인업에도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지영’이 부른 메인테마곡 ‘사랑이 불어온다’의 음원은 16일 정오(12시)에 모든 온라인 음원 사이트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됐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