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는 전략폰 ‘갤럭시S4’의 예약판매를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작했다. 2. 팬택은 18일 5인치 프리미엄 전략폰 ‘베가 아이언’을 깜짝 공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3. LG전자는 최근 일본에 ‘옵티머스G 프로’를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 사진제공|삼성전자·팬택·LG전자](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04/18/54538382.2.jpg)
1. 삼성전자는 전략폰 ‘갤럭시S4’의 예약판매를 KT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작했다. 2. 팬택은 18일 5인치 프리미엄 전략폰 ‘베가 아이언’을 깜짝 공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3. LG전자는 최근 일본에 ‘옵티머스G 프로’를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섰다. 사진제공|삼성전자·팬택·LG전자
팬택, 5인치 액정 ‘베가 아이언’ 깜짝 공개
LG ‘옵티머스G 프로’ 해외공략 본격 나서
갤럭시S4 VS 베가 아이언 VS 옵티머스G 프로! 국내 스마트폰 제조 3사가 국내외 시장에서 격돌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4’의 국내 예약 판매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작한 가운데, 팬택이 새 5인치 프리미엄 전략폰 ‘베가 아이언’으로 맞불을 놨다. LG전자도 밸류팩 업그레이드로 견제에 나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LG전자도 ‘옵티머스G 프로’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팬택 ‘베가 아이언’으로 ‘갤럭시S4’에 맞불
국내에서는 ‘갤럭시S4’와 팬택의 ‘베가 아이언’이 비슷한 시기에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한다.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예약판매를 19일 자정에 시작했고, 이달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갤럭시S4’는 옥타코어 칩과 5인치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단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국내 제조사의 차세대 전략폰이 이미 선출시 된 시점이어서 딱히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팬택이 예상치 못한 ‘맞불’을 놨다. 팬택은 18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5인치 프리미엄 전략폰 ‘베가 아이언’을 깜짝 공개했다. ‘갤럭시S4’와 마찬가지로 이달 말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은 1.7GHz 쿼드코어 칩과 빛 투과율이 좋은 5인치 하이 브라이트 인셀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사양이 뛰어나다. 여기에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를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도 추구했다. 특히 금속 테두리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의 수신 감도 문제를 해결했다.
팬택은 앞서 출시한 ‘베가 넘버6’와 이번에 공개한 ‘베가 아이언’을 투 트랙으로 해 대화면 스마트폰과 5인치 콤팩트 프리미엄 전략폰 시장을 동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도 최근 ‘옵티머스G 프로’에 눈동자 인식 기능 등을 추가하는 밸류팩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
국내 제조사들의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애플의 심장부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영국과 중국에서 잇달아 월드투어 행사를 개최하며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전 세계 155여 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출시해 1억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LG전자도 ‘옵티머스G 프로’의 해외 진출에 나섰다. 최근 제품을 출시한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내달 미국에서 여는 미디어 행사에서 ‘옵티머스G 프로’를 공개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팬택의 경우 우선 한국 시장에서 ‘베가 아이언’의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