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한 녀’ 박성웅, 파격적 캐릭터…실감나는 이중성 연기

입력 2013-04-19 1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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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한 녀’ 박성웅, 파격적 캐릭터…실감나는 이중성 연기
배우 박성웅이 반전이 있는 국민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박성웅은 18일 첫 방송된 tvN ‘우와한 녀(연출 김철규, 극본 박은혜)’에서 방송사 대표 얼굴이자 국민들의 무한신뢰를 받는 국민 아나운서 공정한 역을 연기했다.

박성웅은 극 중 아내 조아라(오현경)의 방송대상 수상식에서 대중 앞에 완벽한 부부의 모습으로 등장한 후, 말끔한 수트차림의 아나운서의 모습으로 다시 비춰졌다. 이후 국민 아나운서다운 깔끔한 9시 뉴스 진행을 보여준 박성웅은 정치계 입문 제의에도 꿈쩍하지 않는 바른 모습으로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드라마 후반부 말썽쟁이 아들(공민규)과 재회하고, 아내 조아라와의 쇼윈도 부부 실체가 드러나면서 박성웅의 다른 모습이 시작됐다.

운전 중 차 밖으로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할머니를 보며 차 안에서는 “노인네”라고 말하지만 밖으로 나가 거리의 사람들을 의식해 성심 성의껏 할머니를 도와드리며 앞으로 펼쳐질 공정한의 허세 단면을 보여줬다.

최고의 반전은 1회 마지막이었다. 조아라와 공민규에게 “가슴 떨리는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한 후 집에 데려와 소개시켜 준 사람은 다름 아닌 아들의 예전 남자 과외 선생님이었던 것.

실감나는 박성웅의 이중성 연기에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배역이 충격적이다’, ‘박성웅 연기 변신 놀랍다’, ‘내용이 파격적일 것 같다’,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우와한 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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