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현 결혼식 사진. 사진제공| 더함스튜디오, 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준현의 결혼식 본식 사진이 공개됐다.
김준현은 20일 서울 컨벤션 디아망에서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21일 김준현은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김준현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KBS 공채 개그맨 22기 동기 이광섭의 깔끔한 진행을 맡았다. 콘셉트는 우리 전통혼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법고창신이며 청혼과 허혼의 과정을 보여줬다.
웨딩스타일리스트 홍진미(신구대 패션디자인과 겸임교수)가 디렉팅을 맡은 결혼식은 본례와 후례로 나누어 진행됐고, 우리 전통혼례 속 의혼(議婚)의 과정인 청혼과 허혼의 과정을 응용해 신랑아버지의 청혼과 신부아버지의 허혼으로 오프닝이 진행됐다.
또한 한복을 입은 신랑-신부가 식장에 들어서자 많은 이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고, 아버지들의 진심이 담긴 축사 속에서 두 사람은 혼인 서약을 했고 이후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로 갈아입은 두 사람의 결혼식 2부에서는 신보라와 신부 남동생의 축가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김준현은 신부를 위해 박완규의 ‘사랑하기 전에는’을 부르며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사했다.
김준현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와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웃음을 주는 개그맨으로, 행복하고 소신 있게 의미를 찾아가며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준현 결혼식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김준현 결혼식 사진, 가장 행복한 아우라가 느껴진다”, “김준현 결혼식 사진 콘셉트가 남다르네”, “김준현 행복하게 사세요”, “김준현 결혼식 사진, 너무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다.
김준현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위원회’, ‘네가지’ 등으로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근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