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 엑스엑스, 포올스, 펀., 넬,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이미 합류를 결정한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24일 스크릴렉스와 박정현 등이 포함된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스크릴렉스는 2012년, 2013년 연속 그래미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세계 최고의 덥스텝 DJ로 자리매김한 스타 DJ다. 2007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미국 LA 출신의 스크릴렉스는 지난해 처음 내한해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안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박정현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최초로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1998년 데뷔 뛰어난 가창력으로 ‘R&B의 요정’으로 불리기도 한 박정현은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자신의 노래를 록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준비한다.
한편 9년 만에 컴백하는 밴드 불독맨션이 이한철을 비롯해 4인조 원년 멤버 그대로 안산밸리록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다. 또한 피아, 커먼그라운드, 넘버원코리아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뉴욕 출신의 인디록 밴드 뱀파이어 위크엔드가 2013년 안산밸리록페를 찾는다. 이들은 2010년 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최초로 내한한 바 있다.
또한 2012년 데뷔한 미국 브룩클린 출신의 슈게이징 드림팝 밴드 다이브와 영화 ‘이터널 선샤인’ 삽입곡 ‘라이트&데이’로 잘 알려진 미국 텍사스 출신 록그룹 폴리포닉 스프리가 올해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처음 찾아 이색적인 사운드로 많은 한국 팬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홀로그램필름, 후후 등이 가세한다.
‘2013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