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원의 외장하드] 그 겨울 송혜교, 조인성, 김범 등 비주얼 끝내주는 스타들의 ‘삐~컷 사진’

입력 2013-04-29 1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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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기자 국경원입니다. 지난 한달 곳곳에서 만난 스타들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합니다. 크고 작은 이유로 뉴스로 출고하지 못한 사진들이 많습니다. 제 외장하드에 묻어 두기에는 아까운 사진 몇 장을 공개합니다. 스타들의 카메라 밖 이야기를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그녀는 봄 햇살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제 앞에 서 있는 그녀의 이름은 송혜교 입니다. 그녀의 우월한 미모와 황금비율 바디라인에 사진기자들의 탄성이 여기 저기서 터집니다. 괜히 송혜교가 아니었습니다.


배우 송혜교.



“혜교씨 포즈를 한번 바꿔볼까요?” 한 사진기자의 요청에 그녀는 이리 저리 포즈를 취하다가 손가락으로 먼 곳을 가리키다가 웃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그 짧은 순간, 카메라의 셔터는 연신 울려퍼집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인터뷰 기사에 싣지 못했어요. 혼자 보기에 아까운 사진이라 ‘국경원의 외장하드’를 통해 보여드립니다. 최근 송혜교는 제주도에서 여행을 다녀온 후 오우삼 감독의 영화 생사련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혜교씨 건승을 빌어요.”

 배우 조인성.


이번에는 여성들을 위한 사진입니다. 최근 알콩달콩 사랑을 시작한 연인. 김민희의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배우 조인성. 최근 종영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와 환상호흡을 자랑했었죠. 섬세한 감정연기면 연기,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완벽 자체예요. “인성씨 당신을 보니 노래 하나가 나왔어요.”

“넌 너무 이상적이야.”

10여명의 사진기자들이 촬영을 한 라운드 인터뷰에도 불구하고., 달콤한 미소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까지.. 기자들의 눈과 카메라에 시선을 맞추는 꼼꼼한 모습에 진정한 ‘젠틀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손을 다소곳하게 모으고 이동하는 당신의 모습은 인상적이더군요. 늘 겸손한 느낌이랄까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속담이 떠오른 순간이었습니다.

 배우 김범.


따듯한 봄날. 미소년 이미지가 강한 배우 김범을 만났습니다. 봄바람 향기 가득한 날씨가 좋아 실외로 장소를 택했습니다. 결국 회사 옥상이었지만요. “높은 곳에 올라오니 좋죠?” 한마디를 건네자 쿨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고소공포증이 없어요.” 그러면서 멀리 떨어진 남산타워와 청와대 쪽을 바라봤습니다. 그냥 테스트샷으로 몇장 눌렀을 뿐인데 모델이 좋아 마음에 드는 사진이 계속 나오더군요.

 걸그룹 GI.


가요계에 새롭게 등장한 그룹 GI(지아이). 명랑하고 쾌할한 팀분위기 덕에 즐겁게 촬영했습니다. 이번 사진도 옥상 촬영입니다. 하지만 지아이 멤버 하연은 극도로 떨고 있었어요. 고소공포증이 있더군요. 이 사진은 인터뷰 기사용으로 쓸 수 없지만. 기념적인 순간이라 이 코너에서 공개합니다.이 친구들이 여담으로 이 사진을 무척 갖고 싶다고 애교를 부리기도 했답니다.

미쓰에이 멤버 페이(오른쪽)


“꿈에서도 댄스스포츠 스텝을 밟을 때가 있어요”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페이가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서울의 한 댄스스포츠 스튜디오에서 만난 페이는 파트너 김수로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원, 투, 앤 스리 앤드 포…” 가장 멋진 순간을 사진 한 장으로 담기 위해 고난위도의 동작을 반복 하다보니 페이의 얼굴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페이 씨 미안해요. 좋은 사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어요.” 촬영된 사진을 보며 다리 모양을 지적하는걸 보니 프로다운 모습이 묻어나더군요. 무엇보다 페이씨의 댄스스포츠에 대한 무한애정을 느낄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페이 씨 매주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 열심히 챙겨보고 있어요.. 어쩜 그렇게 잘하는지.. 탑쓰리안에도 갈 것 같아요.
문자투표도 잊지 않을게요. 파이팅!”

사진 · 글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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