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3’ 하루평균 52만명…두번째 ‘1000만 외화’ 나오나?

입력 2013-05-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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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소니픽쳐스

주인공 다우니 주니어 내한 프로모션 효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3’가 하루 평균 52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1000만 영화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개봉 2주째 주말을 보낸 ‘아이언맨3’는 개봉 11일 만인 5일까지 약 58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특히 토요일인 4일 하루 동안 1372개 스크린에서 77만4454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김인권 주연의 ‘전국노래자랑’이 모은 관객수는 11만9405명. 박스오피스 1, 2위 영화의 관객수 차이가 무려 65만 명에 달했다.

‘아이언맨3’가 기대를 웃도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극장가에서는 ‘아바타’ 이후 두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는 외화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1330만 명을 모았고, 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유일한 ‘1000만 외화’로 기록돼 있다.

‘아이언맨3’의 1000만 흥행 전망은 밝다. ‘아이언맨’ 시리즈 중 처음으로 3D로 제작된 데다, 개봉에 앞서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내한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벌인 것도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새로 개봉하는 한국영화들이 ‘아이언맨3’와 벌이는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9일에는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이 주연한 ‘고령화가족’이, 16일에는 엄정화 김상경의 ‘몽타주’와 최강희가 주연한 ‘미나문방구’가 나란히 개봉해 흥행 경쟁에 나선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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