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여정, 후배 사랑도 남달라…한혜진 ‘눈물 펑펑’

입력 2013-05-07 08: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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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윤여정, 한혜진에 무한애정

윤여정 한혜진 따뜻한 배려

배우 윤여정이 한혜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윤여정이 출연해 47년 차 여배우의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MC 한혜진과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할머니와 손녀로 열연한 이후 8년만에 재회했다.

한혜진은 "할머니"라며 맞이했고 윤여정 역시 미소로 화답했다.

윤여정은 "한혜진이 신인시절 대본 리딩을 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그때 스태프들이 신인인 한혜진을 촬영도 없는데 아침 일찍 나오게 했다"라며 "한혜진은 정시에 오고 지각도 안 했다. 스태프들이 7시에 출발하면서 한혜진을 7시에 불렀다. 그래서 스태프 불러서 야단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내가 스태프들을 야단쳤다. '한혜진을 일찍 나오게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며 "한혜진 매니저도 내게 고맙다고 인사했었다"고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한혜진은 윤여정의 배려에 눈물을 쏟았다.

한혜진이 눈물을 보이자 윤여정은 "열심히 안 하거나 하면 일찍 오거나 말거나 할텐데 최선을 다해 하는데 주인공을 도와줘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따.

이에 이경규는 "우리도 앞으로 다 준비가 되면 혜진을 부르자"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여정과 한혜진의 일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여정 한혜진 보기 좋다", "윤여정 한혜진 선후배의 좋은 예", "윤여정 한혜진 앞으로도 그 관계 계속되길", "윤여정 한혜진 눈물 짠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여정은 이날 방송에서 성형수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는가 하면 그를 "윤구라"라고 부르는 노희경 작가의 폭로에 진땀을 흘리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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