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폭로 “윤여정, 나문희에 독설…위아래 없다”

입력 2013-05-07 0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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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폭로

노희경 폭로

노희경 작가가 배우 윤여정의 독설에 대해 폭로했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윤여정이 출연해 47년 차 여배우의 입담과 관록을 과시했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영상편지를 통해 윤여정과의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세다' '못됐다'고 하는데 정말 맞다고 생각한다. 증거가 있다"고 윤여정 만큼이나 과감한 돌직구를 던졌다.

노희경은 "윤여정의 독설은 위아래가 없다"며 "예전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촬영 때 나문희가 사투리 연기를 어색해했는데 윤여정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언니 연기 이상해'라고 독설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문희 선생님이 울컥해서 나갔다. 내가 '어떻게 선배한테 그럴 수 있냐'고 했더니 '이상한 걸 어떻게 해. 울 정도는 아니지 않니'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소개해 윤여정을 당황케 했다.

노희경은 "이후에 나문희 선생님 말씀이 '여정 씨는 정말 연기 잘 한다. 지적이 타당성 있다'고 했다. 윤 선생님한테도 나문희 만큼 연기 잘 하는 배우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여정의 그런 독설이 변하지 않고 계속됐으면 좋겠다. 윤여정은 멜로를 제일 잘할 것 같은 여배우다"고 응원했다.

노희경 폭로에 대해 윤여정은 "나문희와 잘 지낸다. 서로의 연기에 박수친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성형수술 사실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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