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를 위한 어버이날 선물 ‘국악태교음악회’, 8일 개최

입력 2013-05-08 00: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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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과 육아전문신문 베이비뉴스(대표 최규삼)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악태교음악회 ‘궁의 태교: 왕후의 뜨락’이 5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임신부 8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태교음악회에서는 궁중에서 쓰였던 옛 선조들의 태교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래 자장가 배우기, 국악동요 메들리,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학․연화대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태교’와 ‘태담’, ‘태동’ 등 3가지 세부주제에 맞춰 콘서트 프로그램이 구성돼 어버이날, 처음으로 어버이가 되는 임신부들에게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태교의 중요성을 모르는 엄마는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 민족음악인 ‘국악’을 태교음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는 엄마는 거의 드물다. 국악은 엄마의 심장박동 리듬과 유사해 태아에게 안정감을 주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갖고 있어 전문가들은 태교음악으로 국악 혹은 정악(正樂)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조선왕조실록과 백호전서를 살펴보면 왕비들이 태교를 할 때 임신 3개월이 지나면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므로 궁중악사들이 왕비처소 주변에서 가야금이나 거문고 음악을 연주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국악을 집에서 스피커를 통해 듣는 것도 좋지만 직접 국악 연주회를 찾는다면 태아에게 매우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기부천사로 알려진 음악인 션을 특별강사로 초대하여 4명의 다둥이들을 키우는 연예인 아빠로서 느끼는 육아고충과 더불어 생생한 육아노하우를 들려준다.

부대행사로는 만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육아맘들이 사전 응모한 사진 작품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을 시상하는 ‘행복한 우리 아이 사진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날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되고 선정된 작품들은 태교음악회 행사장 입구에 전시된다.

그 외에도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엄마의 편지 ‘소망나무’와 후원·협찬사 부스별로 이벤트와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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