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끝내기 홈런…통산 90홈런까지 겹경사

입력 2013-05-08 12: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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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기 홈런, 통산 90홈런’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선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 9회말 짜릿한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는 추신수의 홈런포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3회에도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의 3구째 91마일(146km) 빠른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3미터. 3일 만에 나온 홈런이며 시즌 6호 홈런이다.

이후 헛스윙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침묵하던 추신수의 방망이는 결정적인 순간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4-4로 맞선 9회말 2아웃에 등장한 추신수는 마무리 투수 킴브렐의 4구째 96마일(약 154km) 강속구를 공략, 중견수 쪽 담장을 넘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 홈런. 시즌 첫 멀티 홈런이며 끝내기 홈런이다. 홈으로 들어온 추신수는 환하게 웃었고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시즌 6-7호 홈런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는 타율도 0.333(126타수 42안타)로 끌어올렸다. 또 팀 내 단독홈런 1위가 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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