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논문 표절 의혹 제기 “왜 학기중에 교수 관뒀나?”

입력 2013-05-10 1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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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JTBC행을 확정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JTBC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손 교수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변 대표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는 9일 “손석희의 미네소타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을 보면 김미화 씨의 논문 표절 혐의와 같은 형태의 ‘재인용 표절’ 혐의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 대표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 씨, 무슨 학기 중에 교수직을 그만두나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나보죠?”라며 “미네소타대에 손석희 씨 논문을 요청하자 손 씨의 반대로 확보하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그새 JTBC와 딜 쳤군요”라고 비판 글을 올렸다.

변 대표는 “손석희 씨가 무슨 취재능력이 있나요. 기획력이 있나요”라며 “논문표절 검증해오면서, 손석희 같은 방식으로 아예 도망을 가버리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했다.

또 변 대표는 “한 달 남은 수업 교수가 도망가 버린 성신여대 학생들, 17년간 진행한 진행자가 후임자 선정할 시간도 안주고 날라버린 MBC, 보도본부장 하면서 강의 뛰겠다는 JTBC, 이들 모두 손석희 논문표절의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변 대표의 최초 증언으로 생존 사실이 밝혀진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는 이날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 씨는 “사업이 망한 후 아예 집을 나왔다. 그러다보니 애 엄마가 내가 죽었다고 얘기한 것 같다”며 “실제 나와도 연락을 안 하고 살았으니 죽은 거나 다름없다. 괜히 이번 일로 멀쩡하고 착한 아이(낸시랭)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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