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번째 희생번트에 이어 볼넷까지 얻어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2회말 공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데 이어 5회말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 볼넷을 얻어냈다.
지난 7경기에서 류현진은 14타수 4안타 타율 0.286을 기록하며 ‘동산고 4번 타자’의 타격 실력을 자랑했지만 볼넷은 얻어내지 못했다.
마이애미 선발 투수 케빈 슬로위는 류현진에게 볼넷을 내준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데뷔 첫 해 류현진은 뛰어난 투구는 물론 타석에서도 결코 투수가 방심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