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애니메이션‘넛잡’, 美‘와인스타인 컴퍼니사’와 전세계 배급 계약 체결

입력 2013-05-15 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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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넛잡’, 美‘와인스타인 컴퍼니사’와 전세계 배급 계약 체결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레드로버(www.redrover.co.kr, 대표 하회진)가 제작한 극장용 3D 입체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이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Weinstein Company)를 통해 미국 전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 배급된다.

이번 배급 계약을 통해 ‘넛잡’은 최근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한 아시아 지역을 필두로 남미, 유럽, 아프리카 지역 등 전 세계 스크린에 배급하게 된다. 글로벌 영화산업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규모 347억달러로 북미시장(시장규모 108억달러)의 2~3배를 차지하고 있는 큰 시장이다.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2013년 5월 할리우드 배급사 순위(Market share)에서 5위(10.2%)를 차지할 정도로 손꼽히는 헐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이며, 북미를 제외한 해외배급에서 최대 메이저 배급사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킹스 스피치’, ‘스크림’, 2012년 아카데미 5개 부문을 석권한 ‘아티스트’외 ‘언터처블 1%의 우정’ 등을 배급했다.

레드로버 회사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와인스타인 컴퍼니는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로서 북미제외 해외 배급분야에서 최대 메이저 배급사로 알려져 있으며, 기존보다 더 좋은 금액으로 각국에 배급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할리우드에서도 작품의 퀄리티와 재미를 더욱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드림웍스나 픽사 수준의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을 갖춘 것이 입증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넛잡’은 할리우드의 메이저 배급사들은 물론 세계적인 PPL 전문회사와 머천 라이센싱 회사들로부터도 계약 제안을 받고 있다”며, “2013년 5월 프랑스 깐느 영화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세계 프리세일즈(사전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2분기부터는 넛잡의 해외 매출 계약 실적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넛잡’은 미국 지역에서 2014년 1월 17일을 기점으로 전세계 동시 개봉 된다.

한편, 3D 애니메이션 ‘넛잡’ 보이스 캐스팅에는 ‘리암 니슨’, ‘캐서린 헤이글’, ‘윌 아넷’, ‘브랜든 프레이저’, ‘스티븐 랭’ 등이 참여하며 전세계 흥행에도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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