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걸’ 주다하 “한국선수 저 아니에요~”

입력 2013-05-16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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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하

[동아닷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12회 대회에 여성부를 편성하고 이를 ‘한일전’으로 공개한 가운데, 일본의 요시다 마사코에 대항할 한국 선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로드FC 여성부 1호 선수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던 주다하는 공식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주다하는 로드FC를 통해 "최근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다. 지인들뿐만 아니라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 물어보더라“라면서 ”2년 동안 '로드걸즈'로 활동했다. 단순히 케이지 위에서 라운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격투기 선수들과 관객들을 하나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한 번의 시합을 치르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 대한민국 격투기 시장이 넓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 이번 '로드FC' 여성부의 첫 한국선수가 누구일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주다하가 '로드걸즈'로 활동하는 '로드FC 12회 대회'는 다음달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인간승리 파이터’ 이길우와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또한 ‘강남 묻지마 폭행’의 주인공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김지훈, 배명호, 권배용, 김수철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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