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혼 심경 고백…기성용 母 “아들 스무 살 때부터 연상 좋아해”

입력 2013-05-17 18:57: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혜진과 결혼을 앞둔 축구선수 기성용이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결혼 심경을 전했다.

기성용 결혼 심경 고백…기성용 母 “아들 스무 살 때부터 연상 좋아해”

최근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한혜진 기성용 커플을 두고 항간에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두 사람은 원래 6월 결혼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성용 선수의 아버지 기영옥 광주광역시축구협회 회장이 결혼을 반대해 7월로 늦춰졌다”, “현재 한혜진은 혼전임신 중이다”라는 다소 황당한 내용들이다.

이에 JTBC 연예특종은 기성용 선수의 어머니 남영숙씨를 직접 만나 항간에 떠돌고 있는 루머들과 관련한 입장을 17일 전했다.

남 씨는 한 여성 잡지를 통해 불거진 기성용 선수 아버지 기영옥씨의 결혼 반대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이어 “(기성용) 아빠가 반대 안하셨어요. 전혀 그런 말 안했는데”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또 예비 며느리인 한혜진이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모습도 내비쳤다. 남 씨는 “사람들이 너무 상상을 한다” “기독교 집안이라 그럴 일은 없다”며 혼전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바쁘게 활동 중인 두 사람의 스케줄을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남 씨는 “아들 기성용이 스무 살 때부터 ‘6살 연상 어때?’라는 말을 했다. 네가 그 때부터 그러더니…”라며 한혜진이 8살 연상이라는 사실에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기성용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혼 심경을 밝혔다.

기성용은 우선 “대표팀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월드컵 예선도 있고 여러 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게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시즌 종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혜진과의 7월 결혼 발표에 “결혼 발표 이후에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린다”며 “처음 혜진 씨를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는 "항상 배려하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혜진 씨는 함께 평생 살아가며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우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도 덧붙였다.

기성용은 “앞으로 정말 잘 살겠다”며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임신은 절대 아니다. 리틀 키(2세를 지칭) 저도 빨리 보고 싶다”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꿈에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