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충격! 뷔페서 유통기한 1년 지난 음식이…

입력 2013-05-17 22: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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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채널A

‘먹거리 X파일’ 음식 재사용과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나쁜 뷔페

가정의 달이자 행사의 계절인 5월은 특별한 날을 축하하기 위해 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때다.

하지만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제작진에게 한 남성이 뷔페 음식에 대한 충격적인 제보를 전해왔다. 뷔페 음식으로 전날 혹은 며칠 전에 나갔던 음식이 재사용되는 것은 물론, 비위생적으로 다룬 식재료를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제보에 따르면 뷔페 음식은 ‘쓰레기 음식의 집합소’와 다름없었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이 전국에 있는 뷔페업체를 무작위로 취재한 결과, 일부 몇몇 업체에서 이미 나갔던 음식을 새 음식처럼 보이기 위해 재조리를 하거나 완전히 다른 음식으로 만드는 편법들을 쓰고 있음이 밝혀졌다. 심지어 음식에 있는 이물질을 맨손으로 골라내는가 하면, 조리했던 갈비를 다시 한 번 물에 씻어 새 양념에 끓이는 등 상상 이상의 재사용이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기도 한다는 것. 충남 지역의 한 업체에서는 유통기한이 1년 가까이 경과된 재료로 김밥과 샐러드, 잡채 등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열악한 조리환경에 직원들의 위생개념까지 최악인 이곳의 음식들을 수거해 세균 검사를 위탁한 결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하지만 이곳의 직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라도 열에 익혀 먹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음식 재사용과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까지 사용하는 비위생적인 불량 뷔페의 진실이 17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먹거리 X파일’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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