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정수빈. 스포츠동아DB
“길라임! 이제 4개 남았다!”
21일 잠실구장. 두산 정수빈(23·사진)을 향해 김민재 수비코치가 이렇게 외치고 사라졌다. 최근 김 코치가 정수빈에게 ‘안타 10개’만큼의 기를 불어넣었는데, 이후 정수빈이 6안타를 쳤으니 아직 4개가 남았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관심은 ‘안타’보다 ‘길라임’이라는 별명에 쏠렸다. 길라임은 2010년 큰 인기를 모은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배우 하지원이 맡았던 여주인공 이름이다.
정수빈이 하지원을 닮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소에 만날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고 그런 별명을 붙여주셨다”고 털어놓았다. 길라임이라는 캐릭터의 직업은 스턴트우먼. 촬영장에서 문제가 생겨도 늘 원활하게 넘어가기 위해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그 부분이 정수빈의 온화한 성격과 비슷하다는 의미다.
이때 팀 선배 오재원이 지나치며 다시 “세상에서 가장 운 좋은 선수!”라는 한마디를 던졌다. 정수빈이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내야안타만 4개(총 5안타)를 만들어내면서 역대 한 경기 최다기록을 세운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정수빈 역시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넷 다 번트로 도전해볼 걸 그랬다”며 비로소 흐뭇하게 웃었다.
잠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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