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류제국, 1군서 안 뺀다”

입력 2013-05-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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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스포츠동아DB

“의외로 몸상태 좋아…열흘 안에 다시 선발” 밝혀

“류제국은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기로 했다.”

LG 김기태 감독(사진)은 19일 국내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류제국(30)을 1군 엔트리에 두고 다음 선발등판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김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류제국은 당초 한 번 등판한 다음에 1군 엔트리에서 뺀 뒤 천천히 다음 등판을 준비하려고 했다. 그런데 트레이닝 파트에서 이틀(20∼21일) 동안 체크해본 결과 의외로 몸 상태가 괜찮다는 보고가 올라왔다”며 “다음 선발등판일은 여유를 두고 결정하겠지만, 열흘까지는 걸리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굳이 1군 엔트리에서 뺄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류제국은 19일 잠실 KIA전에서 5.1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면서 4실점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47km. 홈런 2방을 허용했지만 당초 코칭스태프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김 감독은 “덩치 큰 투수가 마운드에 서 있으니 그림은 좋더라”며 웃더니 “4년 정도 공백이 있었는데, 초구를 스트라이크를 잡아나갔다. 볼볼 하며 무너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50구를 넘어가니까 볼 스피드가 조금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앞으로 구속은 더 올라오지 않겠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향후 선발로테이션의 밑그림도 공개했다. 22일 리즈에 이어 23일에는 주키치를 1군 엔트리에 올려 선발로 내세운다. 우규민도 선발진에 남는다. 신정락은 주중 삼성전에는 불펜에서 대기한 뒤 주말 SK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대구|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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