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한국인 245명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입력 2013-05-22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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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2일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독립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22일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타파는 전 경총회장인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 부인 이영학 씨, 조욱래 DSDL 회장 부자 등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이들 외에도 20여 명에 대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재벌 총수와 일가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245명 가운데 버진아일랜드와 쿡 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면서 한국 주소를 기재한 사람은 159명,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 주소를 기재한 사람은 86명이었다고 덧붙였다.

뉴스타파는 오는 27일 재계 임원 등이 포함된 2차 명단을 발표하는 등 매주 한두 차례 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 ICIJ와 지난달 말부터 조세피난처에 계좌를 둔 한국인과 관련해 공동 취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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