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사진=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린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파워에 일본 언론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교류전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대호의 홈런이 나온 후 일본의 주요 스포츠 전문 매체는 “강력한 파워로 제비를 쳤다”라 표현했다. 여기서 제비란 야쿠르트 팀을 의미.
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끈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0.335에서 0.339로 소폭 상승했을 뿐 아니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나갔다.
한국 프로야구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까지 점령한 이대호는 28일까지 0.339와 7홈런 33타점 59안타 출루율 0.405 장타력 0.529를 기록 중이다.
이는 타격 1위, 타점 2위, 최다 안타 3위, 출루율과 장타력 4위 홈런 8위의 기록. 현재 이대호는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