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건 용의자 추정 차량 CCTV 잡혀…“20~30대 젊은 남성”

입력 2013-05-29 14: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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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건 용의자

대구 여대생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여대생이 실종 직전 탑승했던 택시의 기사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 중부경찰서는 여대생이 실종 직전 탑승했던 택시를 찾기 위해 CCTV확보와 탐문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숨진 남모 양이 택시를 탔던 장소 인근에 있는 CCTV에는 남 양이 탔을 것으로 보이는 택시가 포착됐지만, 화면이 너무 흐릿해서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대구사건 용의자


경찰은 숨진 남양이 발견된 경주의 저수지가 접근이 쉽지 않은 외딴곳인 만큼 일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저수지로 통하는 도로에 설치된 CCTV 화면도 확보한 상태다.

경찰은 또 택시기사가 20∼30대의 젊은 남자로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택시업체를 상대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25일 새벽 여대생 남모양은 대구 중구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 남씨는 다음날 오전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졌다.

사진출처│MBC 뉴스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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