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3’ 반전녀 허예은 “성형 과정 다 알고도 남자들 대시”

입력 2013-05-31 12: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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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 사진제공|스토리온

‘렛미인’ 반전녀 허예은 “성형 과정 다 알고도 남자들 대시해”

‘렛미인2’에서 성형 후 대반전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허예은이 성형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허예은은 31일 서울 광화문 근처 한 카페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3 공동인터뷰에 참석해 “성형 후 나의 태도와 주변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허예은은 “시즌1에 출연한 박소현 언니를 보며 출연할까 말까를 고민했다. 언니도 나처럼 주변에서 늘 놀림 받아 내면의 상처가 많더라. 언니의 변화 과정을 보고 참여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성형을 하고 나니 사람들이 ‘외모 안 본다’고 하는 말은 다 거짓이란 걸 깨달았다. 내가 예뻐지니 사람들의 말투가 상냥해지고 표정도 바뀌었다”며 “성형 전에는 남들에게 주걱턱을 보여주기 싫어 늘 피했는데 사람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도 당당해졌다”고 성형 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 했다.

그는 특히 “남자들이 내 성형과정을 다 보고도 나에게 대시를 했다”며 “‘방송에서 봤다.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더라. ‘안 된다’고 했다”며 웃었다.

또 허예은은 “성형 후에 꿈도 조금 바뀌었다. 엄마가 ‘예뻐진 외모가 아깝지 않느냐. 많은 걸 해봐라’고 말하셨다. 최근 김준희 언니 쇼핑몰에서 피팅 모델도 하고 보컬도 배워보는 등 이것저것 도전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동인터뷰에는 3년 연속 MC를 맡은 배우 황신혜와 뷰티마스터 김준희, 시즌1 출연자 박소현과 시즌2 출연자 허예은, 연출을 맡은 박현우PD가 자리에 참석했다.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에게 성형 기회를 제공하며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쇼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반인 출연자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시즌3는 오는 6월 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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