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최종전을 빛낼 3가지 포인트

입력 2013-06-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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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주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일찌감치 FC바르셀로나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지만 여전히 뜨겁다. 풍성한 화제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팀 통산 첫 승점 100점 고지를, ‘스페인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고별전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강등 경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바르셀로나, 최다 승점 돌파하나?

바르셀로나는 6월2일 오전 2시(한국시간) 홈구장 누캄프에서 말라가CF와 정규리그 38라운드를 갖는다. 이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총력전을 선언했다. 최다 승점이 걸린 한 판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31승4무2패(승점 97)로 2위 레알 마드리드(25승7무5패·승점 82)를 멀찍이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기면 승점 100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아쉽게도 첫 번째 기록은 아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이미 달성했다. 당시 32승4무2패로 100점 고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을 놓친 상황이라 기록 갱신은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3월3일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더욱이 말라가는 16승(9무12패)에 그친 한 수 아래의 상대다. 올 시즌 3차례 대결에서도 2승1무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유일한 변수는 현존하는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허벅지 부상 후유증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뿐이다.


● 무리뉴와 작별 앞둔 레알마드리드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일단 이별을 앞두고 있다. 2일 0시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릴 오사수나와 홈경기가 고별 무대다. 무리뉴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결별을 선언했다. 계약에 따라 존재했던 바이아웃(일정 금액 이상 줘야 팀을 옮길 수 있는 조항)도 구단 측의 ‘통 큰’ 양보로 인해 무리뉴 감독의 신분도 자유롭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한 가운데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최근 “무리뉴와 첼시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그 외 AS모나코(프랑스) 등도 거론되지만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2인자로 남았다. 국왕컵 대회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어 정규리그도 이미 2위가 확정됐다.


● 박주영, ‘유종의 미’ 거둘까?

박주영(28)의 셀타 비고에 쏠린 관심은 단 하나다. 강등권 탈출 여부다. 셀타 비고는 레알 바야돌리드와 주중 경기에서 2-0 승리를 챙겨 승점 34를 쌓았다. 순위는 18위. 19위 레알 사라고사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셀타 비고 -16, 사라고사 -23)로 앞섰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프리메라리가에서는 18~20위까지 2부 리그로 강등된다. 20위 마요르카(승점 33)와도 격차가 거의 없어 이번 에스파뇰과의 마지막 경기(홈)에서 패할 경우, 강등될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미 1월 첫 대결에서도 0-1로 패했다. 하지만 오른발 부상 중인 박주영의 출격은 불투명하다. 셀타 비고와도 사실상 결별이 확정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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