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작지만 매운 섬 ‘통영 사량도’ 절경 공개

입력 2013-06-0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7시1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남해안이 간직한 작은 섬, 통영 사량도.

평소에는 주민들 대부분이 밭농사와 어업에 종사하는 평범하고도 조용한 섬이지만, 이맘 때만 되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뱃길로 40분, 사량도에 배가 닿자마자 수백의 사람들이 마을버스를 향해 달리기 시합을 벌인다. ‘콩나물시루’로 변한 마을버스는 선착장에서 15분 떨어진 돈지마을에 멈춰서고, 이때부터 사량도 섬산의 종주 코스가 시작된다.

사량도 섬 산행은 기암절벽과 혹독한 등산 코스로 유명하다. 전문 산악인조차 깎아지른 칼 능선에 혀를 내두를 정도. 해발 400여 미터 봉우리들을 연결한 출렁다리부터 체감 경사 90도에 가깝다는 수직 철계단 코스까지 ‘악산’으로 소문난, 작지만 매운 섬산. 통영 사량도의 곳곳이 5일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을 통해 공개된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