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이어 정국도 열애설…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 앞두고 날벼락 [종합]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올해에만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아미(팬덤)만 속앓이를 하는 상황이 됐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중심으로 정국과 윈터의 열애설 관련 증거가 확산됐다. 다수 누리꾼은 두 사람이 비슷한 디자인의 강아지 타투를 한 점에 주목했다. 세 마리의 강아지 얼굴이 연결된 독특한 스타일의 타투였고 디자인뿐 아니라 타투의 위치도 팔꿈치 부근으로 비슷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하루 차이로 같은 약지 손톱에 유사한 컬러의 네일을 바른 것과 정국이 군 복무 중 휴가 당시 에스파의 공연을 관람한 사실에도 주목했다. 정국이 이전에 같은 하이브 계열사의 걸그룹 공연을 보러 간 적도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룻밤 사이 열애설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계속 불어났다. 하지만 정국과 윈터의 열애설과 관련해 5일 양측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을 택했다.

정국에 앞서 또 다른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도 올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무려 같은 상대와 세 번째 열애설이었지만 묵묵부답하다 수일 후 결별을 인정했다.

2022년 6월 첫 열애설 그리고 지난해 5월 두 번째 열애설. 올해 8월 27일에는 송다은이 직접 지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세 번째 열애설이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는 송다은이 문밖으로 나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문이 열리자 그 안에서 한 남성이 송다은을 보고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나 들어오는 거 알았어? 내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얼굴과 음성 모두 지민이었다.

침묵하던 빅히트 뮤직은 나흘 만에 입을 열었다. 지민 측은 추측성 보도와 루머가 난무해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뒤늦게 공식입장을 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민이 송다은과 교제한 것은 맞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과거 열애와 결별을 인정했다.

슈퍼스타들답게 잠잠해질 만하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컴백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멤버들을 둘러싼 열애설이 잇따르며 팬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2026년 상반기 완전체 컴백 예정이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