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안티카페’ 개설자 꼼수 포착… ‘접속 경로 폭풍 수정’

입력 2013-06-10 22: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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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안티카페’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 꼼수 포착… ‘접속 경로 폭풍 수정’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가 카페에 접근할 수 있는 링크(URL)를 지속적으로 바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윤후 안티카페’가 최상위에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스타의 자녀라는 이유로 악성댓글의 피해자가 되서는 안 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상황이 악화되자,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는 지속적으로 카페에 접속할 수 있는 경로를 바꾸고 있다. 처음에는 주소 끝단에 ‘ZX110’라고 설정했으나, 이후 ‘ZX84’로 바뀐 뒤 다시 ‘ZX82’로 접속 경로를 수정했다.

이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포털 측이 접속 접근을 막자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논란이 됐던 ‘윤후 안티카페’의 회원 수는 당초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500여 명이 회원가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배우 이종혁은 트위터를 통해 “‘윤후 안티카페’라니…. 천사 같은 윤후를…. 개설자 내 주위에 나타나지 마라. 윤민수 신경꺼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사진|‘윤후 안티카페’ 화면 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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