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사진제공|월트디즈니
독일 출신인 그는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왔다. 이민 1세대 부모 밑에서 엄격하게 자란 탓에 제리 브룩하이머는 영화를 보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당시 할리우드에서 받은 쾌감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그는 말한다. “영화는 탈출구 같았다”며 “제작을 시작하면서 두 시간 동안 영화를 본 관객들이 기분 좋게 극장을 나가길 바랐다”고 말했다. 관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 지금도 “사람들이 영화를 보면서 웃고, 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분이 좋아지기를 바란다”는 그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헌신하는 것만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한다”고 제작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버뱅크(미국)|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