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행범을 붙잡은 중학생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대치중학교 3학년 김모군과 또 다른 김모군은 5월 30일 오전 1시쯤 귀가하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나던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택시 기사와 함께 40여분 추격전 끝에 그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당시 범인은 택시비가 부족해 도망치려다 택시기사가 붙잡으려 하자 그를 수차례 때리고 달아났다.
이를 목격한 두 학생들은 택시 기사를 쫓아 범인을 쫓아갔다가 범인이 인근 빌라 1층 입구에서 몸을 웅크린 채 숨어 있던 것을 발견하고 범인을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마음을 놓았던 범인은 결국 이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범을 붙잡은 중학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폭행범 붙잡은 중학생 기특하네요”,“폭행범 붙잡은 중학생 용기가 대단”,“폭행범 붙잡은 중학생 말로 회유하다니 똑똑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