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신지 “후반 자책골,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입력 2013-06-20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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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잘 싸우고도 역전패를 당한 이탈리아전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털어놨다.

카가와 신지는 20일 경기 직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0, 4-0으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또 후반 상승 모드에서 자책골로 실점을 했다. 그것이 정신적으로 무너진 요인이 됐다”고 패인을 진단했다.

이어 “나 자신 역시 좋은 기회를 날렸다. 골결정력의 차이를 뼈져리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일본은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 A조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전반전까지 2-0 리드를 잡는 등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1로 앞선 후반 5분 아츠코 우치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무너져 결국 3-4로 역전패 했다.

한편 2연패로 탈락이 확정된 일본은 23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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