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박스] 창업 고수가 전하는 ‘대박집’의 비법 外

입력 2013-06-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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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고수가 전하는 ‘대박집’의 비법

● 장사하지 말고 혁신하라(이은표 지음|디스커버리미디어)


커피전문점이나 차려볼까? 실내포장마차가 돈 좀 번다고 하던데 나도 해볼까? 은퇴하면 장사나 하지 뭐. 직장인이라면 이런 생각 한 번 안해 본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현실은 만만찮다. 자영업 창업자의 1년 생존율은 70%, 5년 생존율은 20%란다. 100명이 창업을 하지만 5년 후엔 고작 20명만 살아남는 셈이다. 그러나 ‘대박집’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룬다.

그들의 장사 비법은 뭘까. 이 책은 그 비법을 알려준다. 지은이는 장사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 마케팅 전문가. 장사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상권분석법과 충성 고객 확보 방법, 공감을 주는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소개한다. 또 장사 고수 11명의 성공 비결도 담았다. 결론은 이렇다. 장사로 성공하고 싶다면 연구하라. 그리고 혁신하라.

이 시대의 장인들, 그들의 삶 속으로

● 장인44(서주희 지음|한국방송출판)


장인(匠人). 예술가의 창작 활동이 심혈을 기울여 물건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예술가를 두루 이르는 말이다. 국내 문화캐스터 1호인 서주희씨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장인들의 삶과 작품 제작과정을 밀착 취재해 책으로 엮었다.

대목장 신응수, 염색장 김지희, 한복장인 이나경, 김치명인 이하연 등 장인 44명이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룩한 전통의 아름다움과 뜨거운 예술혼을 생생한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장인들을 한차례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몇 년에 걸쳐 연을 이어가며 그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자칫 고루하다고 여기기 쉬운 전통문화를 법고창신의 장인정신으로 되새기게 한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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