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한국, 개막전서 쿠바에 2-1 역전승

입력 2013-06-22 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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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IFA U-20 월드컵

[동아닷컴]

한국이 쿠바를 꺾으며 3회 연속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감독 이광종)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B조 1차전 쿠바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한국은 전반 7분 쿠바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마이켈 레예스(20)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내내 상대의 공격에 시달렸던 한국은 전반 27분에서야 첫 슈팅을 날렸다.

후반에 들어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4분 만에 왼쪽 풀백 심상민(20·중앙대)이 패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권창훈(19·수원 삼성)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후반 38분 마침내 류승우(20·중앙대)가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류승우는 패널티 박스 앞쪽에서 강상우와의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남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같은 조의 포르투갈과 승점(3), 골득실(+1)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득점에서 뒤져 B조 2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조의 포르투갈은 나이지리아를 3-2로 꺾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전 3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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