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기태영 “최근 본 드라마 ‘백년의 유산’ 뿐” 애처가 인증

입력 2013-06-26 16:26:4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기태영.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태영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법무법인 ‘천하’의 스타변호사 장은중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본 드라마 중 인상 깊었던 작품에 대해 묻자 “최근에 본 드라마는 ‘백년의 유산’밖에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년의 유산’은 기태영의 아내 유진이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으로 ‘스캔들’에 바통을 넘기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어 기태영은 함께 작품에 출연하는 주연배우로 결혼을 앞둔 김재원에 유부남 배우로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재원 씨는 뭐 워낙 잘할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제가 결혼을 앞둔 후배들에게 조언이랍시고 하는 말은 ‘다르게 살던 사람이 만나는 것이니 상대에게 맞추라’는 말이에요. 자기의 반을 버리고 살면 잘 살 수 있어요.”

기태영의 조언에 옆에 있던 김재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말에 수긍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 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박정철, 한그루 등이 출연하며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