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스페인’ 펠레 “브라질 우승 축하해” 축구 황제도 기뻐해

입력 2013-07-01 16: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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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안방에서 열린 조국 브라질의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에 크게 기뻐했다.

브라질은 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당초 불꽃 튀는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홈 팀 브라질이 당대 최강이라 불리는 스페인을 완파하고 대화 3연패를 달성한 것.

펠레는 브라질의 우승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단의 환호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브라질의 우승을 축하한다. 내 나라를 사랑한다. 브라질에 신의 축복이 영원하기를”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2분 만에 프레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44분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라인을 교묘하게 속여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하며 패스를 받았고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슛을 날려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브라질은 후반 2분 만에 프레드가 이날 경기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3-0으로 앞서나가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컨페드컵 3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스페인과의 상대 전적에서 5승2무2패로 우위를 이어나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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