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봉승, 푸이그 8호홈런… 다저스 3연승 질주

입력 2013-07-03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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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푸이그 8호홈런…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 놓쳐
다저스, 2개월 만에 탈꼴찌 성공

[동아닷컴]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커쇼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8-0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7승째.(5패)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얻어낸 완봉승이라 더욱 값졌다. 개막전 이후 3개월 만에 거둔 시즌 두 번째 완봉승.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9승 43패를 기록, 신시내티에 패한 샌프란시스코(39승 44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올라섰다. 3위 샌디에이고(40승 44패)에도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4위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로 지구 2위 콜로라도와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2회 선취 2득점한 다저스는 3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투런포로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4회 후안 우리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다저스는 7회 야시엘 푸이그의 솔로포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푸이그는 시즌 8호 홈런. 다저스는 8회와 9회에도 1점씩을 보태 대승을 마무리 했다.

다저스의 ‘쿠바산 괴물’ 푸이그는 이날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을 펼치며 타선을 이끌었다.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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