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자폐 소녀 그림, 260만원에 팔려…전시회 가질 예정

입력 2013-07-03 17: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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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자폐 소녀의 그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레스터에서 사는 자폐아 소녀 아이리스 햄쇼(3)가 그린 그림 2점이 각각 1500파운드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3살 자폐 소녀 아이리스 햄쇼는 말을 하지 못하고, 큰 소음이 들리거나 다른 아이들이 근처에 오면 공황상태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3살 자폐 소녀의 부모는 딸의 치료를 위해 미술치료를 하던 중, 딸이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웹사이트와 페이스북을 통해 딸의 그림을 공개했고, 개인 수집가에게 약 260만원에 팔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리스 햄쇼의 엄마인 아벨라 카터 존슨은 "아이의 자폐증상이 다른 아이들과 차별되는 감각을 만들어냈다"며 "색 자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색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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