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美 루키리그서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입력 2013-07-0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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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컵스 산하 애리조나리그 컵스 소속인 임창용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리그 매리너스(시애틀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개를 뽑아냈다. 안타나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1회 첫타자를 1루 땅볼로 잡은 임창용은 두 번째 타자를 루킹 삼진으로, 세 번째 타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퍼펙트 활약을 펼쳤다.

임창용은 지난달 25일 첫 등판 이후 4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첫 등판에서는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3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던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임창용은 그해 말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임창용은 이달 말 혹은 8월 초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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