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잘 싸웠다’ U-20 축구 대표팀 9일 귀국

입력 2013-07-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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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대표팀.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아쉽게 8강에서 멈춘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귀국한다.

터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시20분 KE95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U-20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해 조3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고 우승후보 콜롬비아를 꺾으며 8강에 진출했지만 이라크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비록 목표로 했던 30년 만의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U-20 대표팀은 투지와 근성있는 축구로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연장 후반 추가시간 때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명승부를 펼쳤던 이라크와의 8강전은 FIFA도 찬사를 보냈다. FIFA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U-20 월드컵 역사상 가장 놀라운 클라이맥스 중 하나였다”는 말로 극찬했다.

FIFA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이라크의 골이 터졌을 때 한국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현철의 슛이 골로 연결되면서 그대로 승리할 줄 알았던 이라크는 망연자실했다”고 전했다.

한편, U-20 대표팀은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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