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수아레스, 2~3개 팀서 영입 원해”

입력 2013-07-1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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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6)가 이적할 팀을 고르고 있다고 알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2~3개 클럽이 수아레스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한 우루과이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수아레스는 “2~3개 팀이 내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도 이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모른다. 전화 한 통에 내 계획이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1일에 시작되는 리버풀의 프리시즌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전트와 상의 중이며 언제 변할지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항상 휴대폰을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널의 이적 제안에 대해 “좋은 소식이었다. 잉글랜드의 팀들이 축구선수로서의 내 가치를 인정해준다는 의미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4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한 상태.

수아레스의 에이전트 페레 과르디올라는 리버풀의 매니징디렉터 이안 에어, 그리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과의 개별 면담을 위해 리버풀의 머지사이드로 떠날 예정이다.

과르디올라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할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시즌 7위에 머물면서 2011-2012 시즌(8위)에 이어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아직 공식적으로 수아레스의 이적요청을 하지는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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