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시즌 8승에 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과 함께 할 LA 다저스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LA 다저스는 2루수 마크 엘리스(36)와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23)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구성했다.
또한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1)-유격수 핸리 라미레즈(30)가 3번과 4번 타자로 나서 팀의 득점을 책임진다.
기존과 다른 점은 클린업의 마지막 자리인 5번에 포수 A.J. 엘리스(32)가 배치됐다는 점. 엘리스는 이번 시즌 5번 타자로 11경기에 나서 타율 0.316와 출루율 0.435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이를 받치는 하위 타선에는 중견수 안드레 이디어(31),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27), 3루수 닉 푼토(36)가 이름을 올렸다.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것은 2번 푸이그와 4번 라미레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과 8홈런 19타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가장 뜨거운 타자로 불린다.
라미레즈 역시 이달 들어 타율 0.441을 기록하는 등 부상에서 복귀 후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18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40분 시작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