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10연타석 안타… 美·日 기록은?

입력 2013-07-11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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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병규. 스포츠동아DB

이병규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동아닷컴]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캡틴’ 이병규(39)가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병규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손민한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3일 한화전 마지막 타석(2루타)을 시작으로 5일 넥센전 사이클링 히트(4안타), 9일 NC전 4안타에 이어 10연타석 안타라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김민재 두산 코치(당시 SK)가 2004년 9월 기록한 9연타석 안타였다.

이병규의 10연타석 안타는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메이저리그는 12연타석 안타가 최고 기록이다. 1902년 자니 클링(시카고 컵스)과 1952년 월트 드로포(디트로이트)가 세웠다. 일본 최고 기록은 외국인 타자 R.J. 레이놀즈(요코하마)가 1991년 기록한 11연타석 안타.

이병규는 신기록 달성 후 다음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한편 이병규는 지난 5일 넥센전에서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38세 8개월 10일) 기록도 세운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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