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와 핸리 라미레즈(30)가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푸이그와 라미레즈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각각 2번 타자 겸 우익수와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이그는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2로 뒤진 5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려내 찬스를 이어나갔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푸이그를 홈으로 불러들인 것은 4번 타자 라미레즈였다.
라미레즈는 1사 2,3루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냈고, 이 때 마크 엘리스와 푸이그가 연이어 홈을 밟아 3-2 역전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