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이틀간 송도해수욕장 메인 해변에서 펼쳐지는 ‘길거리탁구 대회’가 그것. 공식 명칭은 ‘부산경남경마공원과 서구청이 함께하는 송도해변 막무가내 탁구대회’.
길거리탁구는 2011년 부산경남공원 내부행사로 시작했고 2012년 송도해수욕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길거리 탁구는 일반 탁구와는 경기 규칙이 다르다. 이번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이벤트 대회에는 ‘엽기 어드밴티지 룰’을 적용했다. 경기를 하는 참가자들의 실력 차이가 클 경우 독특한 핸디캡을 부여한다. 탁구 라켓 대신 세숫대야, 프라이팬, 파리채, 주전자뚜껑 등 생활도구를 사용한다. 행사 공식 명칭에 ‘막무가내 탁구’것도 이 때문이다.
11점 한 세트로 진행되며 승자는 상품, 패자는 기념품을 받는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없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