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9경기 연속안타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팀 허드슨(38)의 5구 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이후 잭 코자트의 타석 때 2루 도루(10호)를 성공시킨 뒤 상대 포수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추신수는 1사 후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중간 2루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깊지 않은 타구였지만 자신의 빠른 발을 활용해 2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22번째 2루타. 이후 코자트의 보내기 번트때 3루까지 갔고 조이 보토(30)의 희생 뜬공때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 됐다.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코자트의 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조이 보토의 내야 안타 때 3루수 실책이 겹치며 이날 경기에서만 3득점 째를 올렸다. 시즌 62득점.
추신수는 7회에는 1루 땅볼로,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더 이상의 출루에는 실패했다.
이날 안타 두 개를 추가한 추신수의 타율은 0.280으로 올랐다. 출루율 역시 0.420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에 5-6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