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 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메이저리그 홈런 1,2위를 기록 중인 크리스 데이비스(27·볼티모어)와 미겔 카브레라(30·디트로이트)가 12일(한국시간) 나란히 홈런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매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로스 울프의 4구째 85마일(약 137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4호 홈런. 볼티모어는 3-1로 승리했고 데이비스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다.
카브레라도 같은 날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회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8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로 연결 시켰다. 시즌 30호 홈런.
카브레라는 이 홈런으로 7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기쁨도 맛봤다. 경기는 화이트삭스가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