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처음 원했던 등번호는 노모의 16번”

입력 2013-07-12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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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동아닷컴]

‘코리안 특급’ 박찬호(40)가 자신의 등번호 61번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박찬호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찬호는 이 방송에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진출 당시 61번을 달게 된 이유에 대해 “아마추어 시절 달았던 등번호는 16번이었다. 하지만 입단 당시 투수코치가 16번을 달고 있어 번호 앞뒤만 바꿔 61번을 달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해 투수 코치는 다른 팀으로 옮겼고 당시 나는 마이너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16번을 달았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그러나 61번은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했고 16번은 123승을 했다”며 자신의 등번호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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