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열대야… 밤사이 중부지방 집중호우 예보

입력 2013-07-16 14:00:1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첫 열대야

서울 첫 열대야… 밤사이 중부지방 집중호우 예보

서울에 올여름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6.1도로 올해 처음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일시 북상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과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난 것.

인천·수원·서산·강화 등 경기도와 충남서해안 일부 지역 역시 올해 들어 처음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청주·전주·광주·목포·여수·제주·보령·정읍·고흥·거제·남해 등 남부지방 상당수 지역에서도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서울은 지난해 7월23일 밤에 첫 열대야 현상이 기록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일주일 정도 빠르게 관측됐다.

한편 이날 오후 북상했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면서 밤사이 중부 지방에는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다.

사진|‘서울 첫 열대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