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희.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프로야구 선수 이장희(24·LG)의 실족사 소식에 소속 구단 LG 트윈스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
그의 사망 소식에 소속 구단인 LG 트윈스도 깊은 애도를 표했다. LG는 공식 홈페이지에 부고를 올리며 “못 다 이룬 꿈 하늘에서 이루시기 바랍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의 빈소(서울 경찰병원 장례식장 9호실)와 발인일(17일 오후 1시)도 덧붙였다.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장희는 대학시절부터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LG는 2012 신인지명회의를 마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그에 대해 “타격의 정확성이 있으며 수비범위가 넓고 강한 송구력을 보유”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퓨쳐스리그 42경기에 출전해 0.255의 타율과 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 두산 2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해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그의 실족사 소식에 NC 다이노스 노성호, LG 트윈스 정주현, XTM 공서영 아나운서 등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