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 실족사 “항상 웃자” 던 과거 SNS 글 ‘안타까워…’

입력 2013-07-16 21:44:1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프로야구선수 이장희(24·LG 트윈스)가 실족사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그가 SNS에 남긴 글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생전에 그가 SNS에 남긴 글들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자신의 동국대 시절 사진을 올리며 “믿고 항상 웃자~”는 글을 남겼다.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이장희는 대학시절부터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LG는 2012 신인지명회의를 마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그에 대해 “타격의 정확성이 있으며 수비범위가 넓고 강한 송구력을 보유”라고 평가했다.

올해 퓨쳐스리그에서 뛴 그는 42경기에 출전해 0.255의 타율과 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 두산 2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3안타1타점으로 활약해 아쉬움을 더했다.

‘이장희 실족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장희 실족사, 아까운 인재를 한 명 잃었다”, “이장희 실족사, 이제 막 꽃 피울 나이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