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데뷔 계기, 故김기영 감독때문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입력 2013-07-21 14: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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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미 데뷔 계기가 알려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 아.궁.이’(이하 아궁이) 김지미 편에서는 김지미 데뷔 계기를 전했다.

김지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당시 나이 18세에 당대 최고의 스타 메이커 김기영 감독의 눈에 띄어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영화 ‘하녀’로 잘 알려진 김기영 감독이 우연히 김지미를 발견한 후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아이가 어디 있느냐”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이에 김지미는 주변의 권유에 못 이겨 어린 나이에 데뷔하게 됐고 정식으로 연기를 배운 적은 없지만 타고난 연기자의 끼를 발산했다.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라 불리며 인기 고공행진을 하던 김지미에게 홍콩의 유명 영화 제작자가 100만 달러가 가득 든 가방을 들고 왔던 일화도 전해졌다.

한편 ‘아궁이’는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건들을 소재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건 뒤 숨겨진 진실을 알려줄 신개념 스토리쇼.

사진 출처|MBN ‘아궁이’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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